엘에이 영사관에서 출생신고 하기

지난 달에 아기 출생신고를 하러 엘에이에 다녀왔다. 준비했던 서류와 과정을 간단히 정리해보려 한다.

예약 및 구비서류 준비하기

예약은 영사민원24 (https://consul.mofa.go.kr/) 재외공관 방문예약을 통해 접수했다. 생각보다 예약을 잡는게 쉽지 않아서 4주를 기다려 방문할 수 있었다. 예약시간이 나와있긴 하지만 해당 시간대에 예약한 사람들 중 도착 순으로 번호표를 뽑고 업무를 볼 수 있어서 대기시간이 꽤나 있다. 영사관 업무 창구는 여권, 법무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특히 출생신고를 하는 법무 창구가 시간이 더 오래걸리므로 도착하자마자 번호표부터 뽑기!

출생 신고시 구비서류

  • 출생신고서(법정양식) 1부 – 영사관 양식 다운받아서 작성
  • 출생증명서(카운티발행) 원본 1부 (원본은 반환하지 않음) – 병원에서 출생신고를 대신 해주 증명서는 카운티에 방문해서 서류 발급을 받아야한다.
  • 출생증명서 한글번역문 1부 – 위 증명서를 한글로 번역
  • 부와 모의 유효한 여권 원본 및 사본 1부
  • 영주권(영주권자의 경우) 원본 및 사본 1부

팁/후기:

  • 부모가 정한 등록기준지: 가족관계증명서에 나와있는 등록기준지를 정확하게 써야한다. 이름만 보고 내가 임의로 정한 미국 주소를 등록기준지로 적었는데, 여기는 한국인 국적을 소유한 부모의 법적 등록기준지를 적어야 한단다. 비자 발급 시 발급해둔 가족관계증명서가 있어서 그걸 참조했다. 아기는 나의 등록기준지를 물려(?) 받았다.
  • 부모 중 한명이 외국인 일 경우: 영사관에 나와있는 준비 서류를 보면 외국인 남편일 경우에 대한 케이스는 나와있지 않다. 자녀의 복수 국적을 확인하기 위함이라는데 외국인 남편의 출생신고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했다.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영사관 담당자분이 이메일로 추가 제출하라고 알려주셨다. 배우자가 외국인일 경우 복수국적 추가 취득한 국적란도 확인할 것.
  • 자녀의 성과 본 (한자): 외국인 남편의 성이 한글로 5글자를 초과하여 다 기입할 수가 없었다. 5글자 제한이 있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그래서 이후 아이가 한국에서 살게 될 경우 편의성을 위해서 모(母) 성을 따라 등록했고, 미국 이름과 비슷한 한국 이름을 지어줬다. 이 부분은 나중에 여권 발급 시 영어와 한국어 영문이름이 다르게 될 경우 어떻게 하나 아직 물음표다. (미국 여권 풀네임과 한국 여권 영문 성명이 다를 듯…)
  • 여권/영주권 사본은 시간 절약을 위해 미리 준비하길 추천. 영사관에서는 유료 프린트, 복사기 사용이 가능하다.
  • 출생신고서 서류와 한글번역문 양식은 총영사관 웹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아이린 첫 왕복 4시간 장거리 여행
돌아오는 길에는 많이 피곤했는지 푹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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