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탐구생활] 아이디어 반짝! 친환경 ‘made in germany’


사과의 변신, 사과섬유질 빨대

얼마 전 동네 카페에 갔다가 멋진 물건을 만났다. 바로 사과섬유질로 만든 빨대다. 재료가 그러하니 100% 자연분해는 물론 먹어도 된단다. (그 맛이 궁금해진 우리는 진짜로 한 입 베어 먹어봤다) 왜 그 많은 재료 중 사과섬유질이냐. 우리나라와 기후가 비슷한 독일에선 사과가 많이 난다. 재배량이 많다보니 버려지는 것도 많을거라고 예상할 수 있겠다. (상품성이 떨어져서 버리고 상해서 버리고…) 버려지는 사과는 값이 엄청 쌀테니 재료로 쓰기에 딱일 것이다. 또 사과의 풍부한 섬유질은 단단하고 내구성 좋은 빨대를 만들 수 있게 한다. 버려지는 사과로 플라스틱 대체품을 만들다니, 이 얼마나 기특한 발상인가! 감동받은 우리는 이 빨대를 버리지 않고 집으로 들고와 쑥쑥 자라는 우리집 토마토의 지지대로 썼다. (지금은 부러져 토마토줄기 사이에 잠들었다)


데오드란트가 종이케이스에!

친환경 종이 포장지를 쓰는 독일 화장품

띤군이 한국사람을 대놓고 부러워할 때가 있다. 데오드란트를 바를 때다. (혹은 데오드란트를 안 쓴 날 자기 티셔츠를 점검?할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신이 주신 생물학적 장점? 덕분에 큰 신경 안쓰고 살 수 있지만 외국인들에겐 남자 여자 가릴것 없이 데일리 필수품인게 데오드란트다. 그만큼 소비량도 많다. 띤군도 2~3개월에 한 통을 거뜬히 쓰는데 매번 플라스틱/스프레이 통에 든걸 살 때마다, 그리고 다 쓴 통을 버릴때마다 괴로워한다. 그러다가 발견한 녀석이 바로 이 종이케이스로된 데오드란트다. 고체형이라 종이케이스에 포장이 가능한데, 종이케이스에 담기 위해 데오드란트를 고체형으로 개발한게 아닐까 싶다. (케이스 때문에제품을 바꿀까도 싶지만 요즘 독일에선 포장재도 제품 자체 만큼이나 중요한 분위기다) 성분까지 유기농 자연유래 성분으로 띤군은 벌써 5통째 쓰고 있다. 가격이 센게 흠이지만 그래도 매번 나오는 플라스틱 생활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찾아 띤이도 나도 기쁘게 쓰고 있다. 유기농마트인 딘스 Denn’s에서 구할 수 있다.

그릇까지 먹어요, 일회용 와플그릇

매대 위 새우튀김에 홀린 듯 이끌려 사러갔다가 발견한 와플그릇. 새우튀김을 사니 소스를 이 와플종지에 담아준다. 당연히 먹어도 된다. 안 먹으면 쓰레기가 되는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이런 음식물쓰레기는 분해도 훨씬 빠르고 분해과정도 친환경적일 것이다. 별볼일 없는 패스트푸드점이라고 무시했던 노드시Nordsee (독일에 흔한 시푸드패스트푸드점)에게 살짝 미안했다. 음식 맛은 그렇다 쳐도 패스트푸드점인 만큼 사용량이 많은 일회용 포장용기를 친환경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감동했다. 거기 직원이 말하길 특허권도 신청 안된 제품이라 아무나 갖다 써도? 된단다. 아이스크림콘 같은거라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점이라면 와플이라 습기있는 음식을 오래 담아 둘순 없다. 그래도 요긴하게 쓰일 만한 곳이 꽤나 있을 것 같다. 어서 널리널리 알려져 많은 식당 사장님들이 갖다 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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